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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인데 흐릿한 LED 디스플레이”… 해운대구의회, 해운대문화회관 감사 요구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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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에 설치된 투명 LED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양보원 기자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에 설치된 투명 LED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양보원 기자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에 설치된 투명 LED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양보원 기자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에 설치된 투명 LED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양보원 기자
투명 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안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양보원 기자 투명 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안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양보원 기자

10억 원을 들여 설치한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외벽 LED 디스플레이에 대해 구의회가 특정감사를 요구했다.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낮 시간 LED 영상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다시 들여다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해운대문화회관 측은 “투명 LED 디스플레이 제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7일 해운대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해운대문화회관 LED 디스플레이 설치 사업에 대해 올해 상반기 구청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구의회는 구비 10억 원을 투입해 고가의 장비를 구입했음에도 주간에 영상 시인성이 떨어지는 점을 문제로 삼는다. 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검토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이 추진됐다”며 “전형적인 예산 낭비식 전시성 행정 사례로 확인된다. 고가의 장비 도입 경위와 납품 단가 선정의 적정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지난해 11월 구비 10억 원을 들여 건물의 대형 유리 외관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가로 22m, 세로 6m 크기다. 현재 △문화회관의 정체성을 알리는 홍보영상 △다양한 문화·예술 콘셉트 아트 영상 △날씨에 따라 변하는 계절별 테마 영상 △시민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25종의 콘텐츠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영되고 있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일절 없었으며 화질과 가격 문제는 제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해운대문화회관은 LED 디스플레이 설치 과정에서 유리 외관 원형을 살리고자 했다. 미디어아트 영상 송출이 가능하면서도 투명도를 살리기 위해선 제품 단가가 높은 투명 LED 디스플레이 필름을 사용해야 했다는 입장이다.

해운대문화회관 관계자는 “투명 LED 디스플레이 필름을 부착해 낮 시간 선명도는 낮지만 외관을 그대로 살리고 영상을 연출하느냐, 일반 전광판을 부착해 유리 외관을 포기하고 선명도 높은 영상을 연출하느냐 선택의 문제였다”며 “공연을 보러 온 구민들이 밖을 볼 수 없으면 답답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해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시공했다. 입찰 관련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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