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잇는 만덕~센텀고속화도로 개통을 앞두고 현장 점검이 진행된 4일 오후 차량들이 터널 내 주행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가 10일 정식으로 개통한다.
부산시는 10일 0시부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9일 오후 2시께 만덕IC에서 개통식을 연다.
개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전재수(부산 북구갑)·김미애(부산 해운대을)·박성훈(부산 북구을) 국회의원, 공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 만덕대로에서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변대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9.62km의 왕복 4차로 터널이다.
국내 최초로 지하 40m 깊이에 건설된 대심도로, 전 차량의 통행이 가능하다. 시는 지상 교통과 완전히 분리된 새로운 교통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만덕에서 센텀까지 기존에는 41.8분 걸렸지만, 대심도가 개통하면 11.3분으로 30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연간 통행 비용 648억 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 2332억 원, 고용창출 9599명 등의 경제 효과를 예상했다.
통행료는 오는 19일부터 부과된다. 만덕IC에서 센텀IC 통과 기준으로 출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12시, 퇴근 시간인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승용차 기준 2500원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국내 최초 전 차량 통행이 가능한 대심도 지하도로로, 부산 교통체계 전환의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부산의 물류·산업 인프라와 동부산의 센텀시티, 해운대·기장의 관광·첨단산업이 더욱 빠르게 연결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의 시너지와 활력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통 이후에도 교통 흐름과 안전 관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