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요무대' 방송화면
'가요무대'에 출연한 가수 우순실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서 우순실은 송민도의 곡 '나 하나의 사랑'을 열창했다.
우순실은 1963년생으로 올해 57세다. 1982년 한양대 작곡과 재학 당시 MBC 대학가요제에서 '잃어버린 우산'으로 동상을 받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사연을 고백했다.
우순실은 1991년 결혼 후 낳은 아들이 뇌수종 판정을 받자 13년 동안 극진히 간호해왔다. 낮에는 아들을 간호하고 밤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노래를 부르며 열심히 살았으나 결국 아들은 2005년 세상을 떠났다.
우순실은 "당시 아들은 10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3년을 더 살다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더 열심히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며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이게 내 천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남편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29억원의 빚을 지게 되면서 이혼을 하게 됐다"고도 고백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