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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다릿돌전망대, U자형 새 모습으로 재개장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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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의 확장 공사를 마치고 오는 27일 방문객을 맞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해운대구청 제공 3년 간의 확장 공사를 마치고 오는 27일 방문객을 맞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해운대구청 제공

기존 일자형에서 ‘U’ 자형으로 확장 공사에 들어갔던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달맞이길에 새롭게 조성된 해월전망대가 27일 동시에 문을 연다.

21일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확장 공사와 해월전망대 조성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27일부터 방문객을 맞는다. 준공을 기념해 26일 오후 3시 30분 해운대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준공식이 열린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구민과 함께 전망대 첫발 딛기’ 걷기대회도 열린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출발해 해월전망대까지 함께 걷는 행사다.

구는 2021년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간 연안정비사업’에 착공해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확장하고 해월전망대를 새로 만들었다. 총 사업비 207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공사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기존 길이 73m의 일자형에서 192m ‘U’ 자형으로 확장됐다. 이번 공사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뤄졌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산책로로 조성한 그린레일웨이에 있다. 해운대 바다와 청사포 마을, 일출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인근 산책로인 그린레일웨이와 해변 열차 등과 더불어 해운대구 대표 관광 코스로 떠올랐다. 2017년 9월 개장 이후 300만 명 넘게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이어지는 달맞이길에는 해월전망대가 새로 설치됐다. ‘해월’은 ‘해와 달이 함께 만나 풍광을 누린다’는 의미다. 길이 137m, 폭 3m 규모로 다릿돌전망대와 마찬가지로 U자형의 스카이워크에 더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원형 광장이 들어섰다. 야간에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원형 광장에는 LED 유리가 놓였다.

당초 지난해 9월 준공 계획이었으나 원자재 가격 폭등 등으로 공사가 길어지면서 준공도 늦어졌다. 기상 여건도 준공이 늦어진 또 다른 이유였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기다려 주신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준공했다”며 “해운대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자주 찾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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