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부산에 흥겨운 트로트 가락이 울려 퍼진다. 원로 인기 트로트 가수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배출된 새 얼굴들이 각각 무대에서 부산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3’ 출연진이 다음 달 19일과 20일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스터트롯3 톱6 주인공과 이정, 모세 등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 당시 인기를 끌었던 김용빈, 손빈아, 추혁진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오는 5월에는 MBN ‘현역가왕2’에서 주목받은 가수들이 부산을 찾는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당시 1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 인기를 증명하듯 공연 좌석은 매진된 상태다. 제2대 현역가왕인 박서진을 비롯해 진해성, 에녹, 최수호, 강문경, 송민준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은 5월 3일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가수 남진은 오는 5월 18일 수영구 KBS홀에서 데뷔 60주년 기념공연인 ‘2025 남진 전국투어-부산’을 연다. 남진은 나훈아와 함께 1970년대 가요 무대를 들썩이며 ‘원조 오빠’로 불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님과 함께’ ‘내 마음 그대에게’ ‘둥지’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낸 남진의 라이브 밴드 무대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