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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PK 후보들과 한동훈의 ‘밀당’

권기택 선임기자 kt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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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서거에 출마하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서거에 출마하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6·3 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PK) 후보들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간의 ‘밀당’이 계속되고 있다. PK 후보들의 지원 요청에 한 전 대표가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도지사 후보들은 물론 대부분의 PK 지선 출마자들은 중앙당의 방침과 별개로 한 전 대표에게 유세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간 단일화가 최상책”이라면서도 “단일화가 안되면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 지원유세라도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상당수 PK 지선 후보들은 이미 한 전 대표에게 ‘SOS’를 보내 놓은 상태이다.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은 물론 대부분의 PK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성이 높은 한 전 대표가 지원 유세에 나서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부산 북갑과 인접해 있는 부산 사하·북·강서·사상과 경남 김해·양산 등 낙동강 벨트 지역에선 한 전 대표 지원 요청이 더 강한 실정이다. 이 지역의 한 후보는 최근 “민주당과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조금만 도와주면 완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형준(부산)·김두겸(울산)·박완수(경남) 후보 등 PK 시도지사 후보들도 “부산 북갑 단일화만이 국민의힘이 살 길”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북갑 보선에 집중하겠다”고 선을 긋도 있다. 한 전 대표의 핵심 참모는 18일 “한 대표는 ‘6월 3일까지는 북갑을 벗어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전국의 보수후보들의 당선은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전 대표가 단일화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고 있어 막판 상황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PK 정치권의 한 인사는 “한 전 대표의 최종 목표는 차기 대선 출마이고, 그런 차원에서 연고도 없는 부산에 내려왔다”며 “PK 기반 확보 차원에서 끝까지 지원유세를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 사이에서도 한 전 대표와의 연대를 원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한 전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21일) 이후에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설 경우 PK 지선 판세에 심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한 전 대표의 막판 선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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