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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 상흔 완전히 지운다…거제시, 피해 복구비 1500억 추가 투입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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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부산일보DB 거제시청. 부산일보DB

경남 거제시가 지난 광복절 연휴 근한 호우 피해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1500억 원 규모 추가 예산을 투입한다.

거제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1회 추경보다 1576억 원 증가한 1조 5882억 원으로, 이 중 1508억 원이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복구사업비다.

거제시는 정부 재해복구계획에 따른 국·도비와 시비 부담분을 적기에 반영하고, 행사 취소와 사업 시기 조정, 연내 집행이 어려운 예산, 집행잔액 등 지출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재원을 피해복구사업에 우선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복구 사업은 △하천 701억 원 △산사태·임도 308억 원 △사유시설 135억 원 △도로·마을안길 108억 원 △공동주택 수전·급수 80억 원 △체육시설 39억 원 △재난폐기물 37억 원 △농·어업기반시설 30억 원 △상·하수도시설 복구 27억 원 △기타 공공시설 43억 원이다.

앞서 거제시는 기상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유례없는 집중호우에 대응해 피해 발생 직후부터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했다.

예비비를 단계적으로 활용해 응급복구 장비 임차와 피해 현장 정비, 시설 긴급복구를 추진하고, 성립전 예산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는 등 피해 수습과 시민 생활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를 토대로 주요 도로와 생활 기반시설 응급복구를 완료한데 이어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재난지원금 지급 그리고 이번 추경 편성까지 단계별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경안은 오는 12일 개회하는 제266회 거제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사업별 집행계획에 따라 재해복구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은 신속히 착수해 시민의 일상 회복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15일부터 18일까지 거제에는 시간당 최고 100mm, 누적 1000mm에 육박하는 기록적 호우가 쏟아져 지역 곳곳이 초토화됐고, 정부는 거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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