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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명장2동, ‘동래 세 가닥줄’로 어르신 안부 살펴

김지영 bbang1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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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명장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류춘옥)는 지난 21일 제32회 동래읍성역사축제를 기념해 관내 저소득 고령 어르신 50세대를 대상으로 ‘동래 세 가닥 새끼줄 나눔 및 안부 확인’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래의 대표 민속놀이인 ‘세 가닥 줄다리기’에 담긴 액막이와 화합의 의미를 홀몸 어르신들과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는 동래읍성역사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펼쳐지는 줄다리기가 끝난 후, 화합과 풍어·풍년을 기원하며 줄을 잘라 간직하던 전통에서 착안한 복지사업이다.

명장2동은 축제 후 거둬들인 세 가닥 새끼줄을 정성껏 자르고 정갈하게 포장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한 복(福)을 담았다.

이날 복지통장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세 가닥 새끼줄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담소를 나누며 건강 상태와 생활 실태를 세심히 살피는 밀착형 안부 확인을 진행했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의 역사적 유산과 그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축제의 따뜻한 온기를 이웃에게 전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며 적적했는데 직접 찾아와 안부도 살펴주고, 우리 동래의 전통과 복이 담긴 뜻깊은 선물까지 전해줘 마음이 참 따뜻하고 든든하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류춘옥 명장2동장은 “동래 세 가닥 줄다리기에 담긴 화합과 풍요의 가치, 액운을 막고 복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홀로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동래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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