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 기간 중 열린 장애물 경기.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에서 경마가 아닌 승마 대회를 열어 장애물 마장마술 등 14개 종목이 치러졌다.
마장마술 A 클래스에서는 전재식 선수, 장애물 135cm에서는 한영빈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과천 86·88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말 94두와 선수 64명이 참가해 장애물, 마장마술 등 14개 종목 22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국내 3개 대회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 국산 승용마들이 출전해 올해 최고의 국산 승용마를 가리는 결승전으로 치러졌다.
최고 난도 종목인 마장마술 A 클래스에서는 전재식 선수(마명: 한화니악볼리)가, 장애물 135cm에서는 한영빈 선수(대암윈저에드워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두 종목에서는 선수와 말이 호흡을 맞춘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져 관람객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국산 승용마의 경기력과 성장 가능성을 향후 체계적인 육성과 활용 기반 마련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국산 승용마와 선수의 성장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총 1억 7660만 원 규모의 훈련지원비를 마련해 우수한 경기력을 갖춘 국산 승용마와 선수들이 꾸준히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대회 기간에는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달빛 승마축제’도 열렸다. 말 퍼레이드, 장제사 대회, 버스킹 공연, 스틱홀스 만들기, 도심 승마체험, 푸드트럭과 휴식공간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말과 승마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승마와 자동차를 결합한 ‘라이드 앤 드라이브’, 장애물 높이를 단계적으로 올리며 도전하는 ‘식스 바’ 등 이색 경기도 열려 흥미를 더했다.
이번 승마 대회기간에는 2만여명이 찾았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일반 국민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