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배너
배너

'롯데 비리 연루 의혹' 소진세 단장, "신동빈 회장 지시 없었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롯데그룹 경영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이 신동빈(61) 그룹 회장의 지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특수4부, 첨단범죄수사1부)는 5일 소 단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소환했다. 소 단장는 지난 광복절에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된 적 있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은 처음이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청사에 도착한 소 단장은 "신 회장 등 총수 일가의 탈세·비자금 조성 등에 얼마나 관여했나"라는 질문에 "그런 사실 없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계열사 밀어주기,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참여 이유 등에 대해서도 "검찰에서 상세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재 소 단장을 상대로 그룹 비자금 의혹, 그룹 경영비리, 롯데피에스넷의 손실을 감추기 위한 계열사간 부당거래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7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한 소 단장은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및 코리아세븐 총괄사장을 거쳐 2014년 8월 정책본부 요직 가운데 하나인 대외협력단장을 맡았다.
 
소 단장은 황각규 사장(62·정책본부 운영실장), 고(故) 이인원 부회장(69·정책본부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 3인방'으로 거론됐다.
 
검찰은 황 사장도 이번 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중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검찰에 나와 이튿날 오전까지 24시간 밤샘 조사를 받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브리 댓글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