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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부 정보 사전 유출 혐의로 한미약품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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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약업체와의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사전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한미약품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한미약품 서울 방이동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인겔하임과 계약한 8천5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 전, 이 정보가 소셜미디어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를 조사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범행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패스트트랙(조기 사건 이첩) 제도를 통해 사건을 13일 검찰로 넘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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