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인스타그램
애프터스쿨 나나, 본명 임진아로 배우 활동 안하는 이유
가수 겸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가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나나는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OCN 드라마 '킬잇'에서 의문의 연쇄살인을 쫓는 형사 도현진 역할을 맡았다.
나나는 1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킬러와 형사가 대립되는 이야기가 신선해 보였다. 그 안에 현진이란 인물이 가지고 있는 성격 상황들이 공감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굿와이프'에서 대선배 전도연으로부터 연기 극찬을 받았던 나나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이다.
이름 앞에 '배우'라는 칭호가 부끄럽지 않은 그녀지만 걸그룹 활동 때 쓰던 '나나'을 버리지 않고 배우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연기할 때는 본명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케이스다.
이에 대해 나나는 과거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나라는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나나라는 이름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있는 것 같다. 그 이미지가 크고, 활동하면서 행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나라는 사람도 난데, 대중도 나나라는 사람이 나라는 걸 인식하고 있는데 연기자로 전향한다고 해서 굳이 이름 바꿔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나나라는 내 이름은 너무 소중하다. 정도 많이 들었고 좋은 일들만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일들만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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