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르네휘테르 샴푸'가 등장,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최정훈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부 여론이 과거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한 그가 사용했다는 그네휘테르 샴푸를 언급하면서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르네휘테르 샴푸는 두피와 모발 강화에 특화된 제품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ml 기준에 2만6000원, 500ml은 5만4000원으로 욕실용품 중에 고가에 속한다. 때문에 누리꾼들은 그가 방송에서 보여줬던 '반지하', 공용화장실' 사용 등 다소 궁핍해 보이는 삶과는 다소 상반된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것.
심지어 24일 SBS '8시뉴스'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에서 300만원이 넘는 향응을 제공한 혐의와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업가 최 씨가 최정훈의 아버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SBS가 최 씨를 설명하면서 유명한 밴드 그룹 보컬의 아버지라고 하고, 잔나비의 소속사 로고 등을 뿌옇게 처리해 최 씨가 보컬 최정훈과 잔나비의 매니저이자 최정훈의 형 최정준의 아버지라는 것을 쉽게 추측할 수 있게해 논란이 됐던 것.
이러한 점을 감안해 보면 누리꾼들은 최정훈이 단순히 르네휘테르 샴푸를 사용한 것을 지적하는 것이 아닌, 그가 일반 또래 청년들과는 다른 삶의 모양새라는 점을 꼬집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정훈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이날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