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배너
배너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대호"…이대호, 은퇴경기서 프로 첫 투수 출전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엘지 트윈스의 경기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8회초 투수로 나서 엘지 고우석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엘지 트윈스의 경기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8회초 투수로 나서 엘지 고우석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은퇴 경기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투수로 출전했다.

롯데 이대호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 초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이대호는 8회 초 투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앞서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8일 경기에 앞서 “이대호를 위한 스페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고 이대호의 깜짝 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

이대호의 깜짝 투수 교체에 LG 트윈스도 5번 타석에 팀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타석에 대타로 내보냈다. 이대호는 고우석에게 시속 127km·128km·129km 직구를 던졌다. 이대호는 고우석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롯데 이대호는 2001년 입단 당시 투수로 입단했으나 타자로 전향해 큰 성공을 이뤘다. 부산일보DB 롯데 이대호는 2001년 입단 당시 투수로 입단했으나 타자로 전향해 큰 성공을 이뤘다. 부산일보DB

이번 이대호의 투수 출전은 2001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출전이다. 이대호는 경남고 시절 투수로 활약했지만, 롯데 자이언츠 입단 이후 타자로 전향해 ‘조선의 4번 타자’로 거듭났다.

이대호는 한 타자를 아웃으로 잡아낸 뒤 자신이 있던 1루수로 돌아갔고, 투수는 구승민으로 교체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는 8일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해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지켜봤다. 김한수 기자 hangang@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겸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는 8일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해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지켜봤다. 김한수 기자 hangang@

한편 이날 경기에는 롯데그룹 회장이자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회장이 이대호의 은퇴 경기를 기념해 사직구장을 방문했다. 신 회장은 지난 7월 13일 이후 올해 사직구장을 두 번째 방문했다. 신 회장은 이석환 롯데 자이언츠 대표이사와 함께 7회부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지켜봤다. 신 회장은 경기 이후 진행될 이대호의 은퇴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라이브리 댓글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