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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발표…한국도 영향받을 듯(종합)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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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에 관한 서명된 행정명령을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에 관한 서명된 행정명령을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포고문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이번 관세에 대해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했다. 이번 조치는 3월 4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국가를 가리지 않는 보편 관세 성격의 관세를 일부 품목에 도입함에 따라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번 관세는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관련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전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처는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해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 t(톤)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 향후 여기에도 25%의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혀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와 반도체도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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