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가 '유유짠종' 절친 정석용과 함께 떠나는 하얼빈 여행기가 그려졌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하얼빈 외곽에 있는 한 음식점에 들어갔다. 테이블 중앙에 놓인 거대한 솥을 본 정석용은 "이건 '티에 궈'라고 철솥이야"라며 설명한 뒤, 주문에 들어갈 '티에궈뚠'에 대해 "우리나라 곰탕 같은 느낌"이라며 "재료는 더 다양해. 생선이나 양고기, 소고기 같이 우리가 주문하는 대로 넣어줘"라고 말했다. 점원에게 메뉴판을 달라고 한 뒤 자신있게 보던 정석용은 그림없이 중국어 글자만 가득한 모습에 결국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 점원과 재료 이름으로 천천히 주문을 시작했다. 정석용은 물고기, 양고기, 배추, 두부 등을 거침없이 주문했지만, 임원희는 이를 불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나온 가득 담겨 나오는 '티에궈뚠'을 보고 "비주얼이 너무 크다. 정말 이게 맞냐"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점원이 '대두어'라고 설명한 특대 물고기에 임원희는 "사람들이 이거 자주 시키냐고 물어봐라"고 정석용에게 시키는가 하면, 급기야 편육 고기 요리에는 손짓몸짓으로 점원에게 먹는 방법을 시도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옥수수반죽까지 더해지며 완성된 음식 '티에궈뚠'을 맛본 임원희는 "국물이 묵직하고 좋다. 술과 국물 좋아하는 사람이면 다 좋아할 것"이라며 감탄했다. 정석용 역시 "대박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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