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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분 강풍에 부산서 한때 700여 가구 정전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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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우산을 든 채로 강풍에 휘날리는 우비를 잡고 있다. 연합뉴스 한 시민이 우산을 든 채로 강풍에 휘날리는 우비를 잡고 있다. 연합뉴스

밤사이 불어닥친 강풍으로 부산에서 한때 700여 가구가 정전됐다.

17일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8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일대 7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발생 이후 1시간 만에 전력 공급이 대부분 재개됐고, 나머지 10여 가구를 중심으로 복구작업이 진행되다 오전 9시께 모두 복구 완료됐다.

한전 관계자는 “강풍으로 외부 물체가 접촉해 단선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물체가 접촉했는지 등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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