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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 이 무지치' 부산콘서트홀에서 첫 협연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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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 ROHSH 제공 피아니스트 백건우. ROHSH 제공

이탈리아 현악합주단 ‘이 무지치’(I Musici). GULCAN ACAR 제공 이탈리아 현악합주단 ‘이 무지치’(I Musici). GULCAN ACAR 제공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이탈리아 명문 현악합주단 ‘이 무지치’(I Musici)가 오는 15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첫 협연 무대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거장과 전설의 조우’를 콘셉트로,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유럽 바로크 전통이 맞닿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백건우와 이 무지치는 오랜 시간 음악적 탐구와 숨겨진 명곡의 발굴을 이어 왔으며, 공통된 예술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부산콘서트홀 무대를 준비했다.

백건우는 1956년 데뷔 이후 깊이 있는 해석과 폭넓은 연주곡(레퍼토리)으로 70년 가까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 온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이 무지치’는 1951년 로마에서 창단된 세계적 합주단(앙상블)으로, 비발디의 ‘사계’를 세계적인 연주곡(레퍼토리)으로 만든 주역이다. 또한, 코렐리·제미니아니 등 이탈리아 바로크 작품뿐만 아니라 엔니오 모리코네, 류이치 사카모토 등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발굴하여,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한 세계 최고의 앙상블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부터 현대 협주곡까지 풍성한 곡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폴란드 현대음악의 거장인 헨리크 구레츠키의 ‘피아노 협주곡 작품번호 40’을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제미니아니의 ‘합주협주곡 D단조 H.143 ‘라 폴리아’, 레스피기의 ‘옛 노래와 춤곡 모음곡 3번 피(P).172’,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A장조 K.414’를 들려준다. 또 쇼스타코비치의 ‘2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버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 에스제트(Sz).68’ 등 명곡들을 연주한다.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깊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만나는 귀중한 무대로, 부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7시 30분 부산콘서트홀. R석 11만 원, S석 9만 원, A석 7만 원, B석 5만 원. 예매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 또는 놀(NOL) 인터파크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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