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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수 줄고 여성 임원은 늘고… BNK금융에 새바람 분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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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은행 본점 건물 모습. 부산일보DB 부산 부산은행 본점 건물 모습. 부산일보DB

부산은행 등 6곳 자회사의 대표를 선임한 BNK금융지주가 31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디지털금융 등 금융권 변화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특히 BNK금융은 이번 인사를 통해 임원 수는 줄이되, 여성 임원은 늘리며 조직에 새 바람을 예고했다.

BNK부산은행은 이날 임원 신임, 승진자를 발표하고 조직의 변화를 알렸다. 승진자 명단에는 △부행장 노준섭 영업지원그룹장 △부행장보 윤영지 준법감시인 △부행장보 배진호 IT그룹장 △부행장보 김용규 경영기획그룹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신임 임원으로는 △상무 박문철 동부영업그룹장 △상무 조현일 리스크관리그룹장 △상무 김영준 기업고객그룹장 △상무 신동훈 수도권영업그룹장 △상무 장인호 개인고객그룹장 △상무 최정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이 명단에 올랐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상무 승진자 5명 중 2명이 여성인 점이 눈에 띈다. 이로써 기존에는 임원 21명 중 여성 임원 1명이던 것이, 임원 20명 중 2명으로 여성 비중이 늘어났다. 앞서 BNK금융지주는 지난 6월 미래형 여성리더 발굴을 위한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 BNK WIN’S를 조직 내 출범하기도 했는데 여성 리더를 키우고, 이를 조직에서 활용하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이번 인사에서도 드러났다는 평가다.

또한 BNK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임원 수를 줄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재무기획그룹이 경영기획그룹 안에 포함되고, IT운영 그룹이 IT기획그룹 안으로 들어가면서 임원 2명이 줄었다. 대신 200개가 넘는 영업점을 관리하던 영업그룹은 동부, 서부 등 2개 그룹으로 나눴다. 이로써 전체 임원 숫자는 21명에서 20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주주총회를 열어 BNK부산은행, BNK캐피탈 등 자회사 6곳의 대표를 최종 확정했다.

자추위는 이번 대표 선임과 관련해 “BNK금융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변화 추구라는 경영 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각 자회사의 특성과 경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된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은행·지주·비은행을 두루 거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지역 기반 영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에 강점을 보였으며,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BN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손대진 대표는 부산은행 영업 부문을 담당해 온 부행장 출신으로, 여신 영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실행력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캐피탈 업권 특성을 반영한 영업력 확대와 리스크 관리 중심의 경영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통한다.

아울러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는 경영의 연속성 확보와 안정적 성장을 위해 유임됐다.

김성주 차기 부산은행장과 손대진 차기 BNK캐피탈 대표의 임기는 1일부터 2년간이며, 유임된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등 자회사 4곳 대표의 임기는 1일부터 연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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