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의 손흥민이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MLS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메인이미지·연합뉴스
골 침묵에 시달리는 손흥민이 77분을 뛰고도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돼 올 시즌 리그 첫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6 MLS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됐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MLS 마수걸이 득점은 또다시 미뤄졌다. 손흥민은 2026시즌 공식전에서 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득점은 모두 북중미컵 대회에서 터졌다. MLS에서는 이날까지 8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도움만 7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MLS 데뷔 첫 시즌인 지난해 10월 원정경기(2-2 무승부)에서 리그 9호 골을 터트린 좋은 기억이 있으나 이날은 침묵했다.
손흥민이 침묵하면서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LAFC)는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MLS 개막 이후 6경기 무패(5승 1무)를 달리던 LAFC는 최근 2연패를 당하더니 이날 콜로라도와 0-0으로 비기며 리그 3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 15일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1-1 무승부를 포함하면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다.
콜로라도는 LAFC가 그동안 9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이겼던 팀이다. 이날 무승부로 LAFC는 승점 17(5승 2무 2패)을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선두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승점 24·8승 1패)와는 승점 7차로 벌어졌다.
LAFC는 전반전에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할 만큼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LAFC는 후반 시작하면서 티머시 틸먼과 은코시 타파리룰 투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했으나 콜로라도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