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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년 600안타’ 레이예스, 211안타 3시즌 연속 안타왕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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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운데)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211안타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안타왕에 등극해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운데)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211안타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안타왕에 등극해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머신’ 빅터 레이예스(32)가 시즌 211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다시 썼다.

레이예스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211안타를 기록, 안타왕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07안타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던 레이예스는 최원준(kt wiz)의 추격을 3개 차로 뿌리치고 3년 연속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는 외국인 선수 최초이자 이병규(1999~2001년)에 이은 KBO리그 역대 2번째다. 레이예스는 또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두 차례 기록한 선수가 됐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363 18홈런 109타점 83득점 211안타, 출루율 0.410 OPS 0.937 등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레이예스는 롯데 유니폼을 입은 3년 동안 무려 600안타를 기록하며 한 해 평균 200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KBO리그 첫해인 2024년 202안타를 기록한 레이예스는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 2014년 세웠던 종전 단일 시즌 최다 안타(201개)를 경신했다. 지난해에도 187안타로 안타왕에 오른 레이예스는 올 시즌 경쟁자가 등장하자 불망방이를 휘둘렀다.

올 시즌 최종전이 압권이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레이예스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마찬가지로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최원준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둘의 시즌 안타는 1개 차(207개-206개)로 좁혀졌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2회 좌중간 적시타로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4회에는 중전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6회에는 사실상 최다 안타 타이틀을 굳힌 자축포를 쏘아 올렸다. 레이예스는 두산 최승용을 상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18호 1점 홈런을 터트려 210안타 고지를 밟은 것이다. 이어 레이예스는 8회 김영현을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3년 연속 안타왕 타이틀을 차지한 레이예스는 3시즌 연속 전 경기(144) 출장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탁월한 타격 뿐 아니라 뛰어난 몸 관리 능력도 보여준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KBO리그 최초로 4년 연속 안타왕 타이틀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평가다.

레이예스는 “최다 안타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면서 “개인적인 목표였던 144경기 전 경기 출전 약속을 건강하게 지켜내 더욱 뜻깊다. 내년에도 롯데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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