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오랑대공원 인근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화재현장에서 합동감식이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오전에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앤 리조트’(이하 반얀트리 해운대)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사중인 경찰이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인허가 관련 기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부산경찰청은 18일 오후 반얀트리 해운대 시공사인 삼정기업을 포함해 하청업체, 감리업체, 기장소방서, 기장군청 등 9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울러 부산경찰청은 이번 화재 수사팀에 수사관 12명을 추가해 수사본부에 준하는 총 55명 규모로 팀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