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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후보자 4명 등록 완료…경선 확정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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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차기 대표이사 후보. 왼쪽부터 임정현, 정연송, 박세형, 정의석 후보. 부산공동어시장 차기 대표이사 후보. 왼쪽부터 임정현, 정연송, 박세형, 정의석 후보.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부산공동어시장(이하 어시장) 신임 대표이사 선출 후보 등록이 완료됐다. 총 4명이 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부산공동어시장은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정현 전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정연송 전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박세형 전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 정의석 세진물산 대표가 후보자로 등록했다.

임정현(63) 후보는 부산시 수산정책과장을 지냈으며, 2021년에는 부경대 산학협력단 교수로 재직했다. 2023년부터는 화신사이버대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있다.

정연송(65) 후보는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제19·20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지냈다. 정 전 조합장은 경남 거제시장 출마를 위해 2022년 대형기선저입망수협 조합장을 사퇴한 바 있다. 2022년 7월부터 제5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을 맡았다. 최근엔 거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 도전하기도 했다.

박세형(72) 후보는 어시장 중도매인협회장,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를 지냈다. 정의석(54) 후보는 현재 세진물산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신임 어시장 대표이사 선임에는 수협중앙회의 영향력이 상당히 커졌다. 수협중앙회는 현대화 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어시장 요청을 받고 오랜 고심 끝에 참여를 결정, 지난달 223억 원의 출자를 집행하면서 어시장 최대 주주가 됐다.

특히 최종후보자를 확정하는 추천위원회는 어시장 6개 출자수협이 1명씩 추천한 위원에, 부산시, 해양수산부, 학계가 1명씩 추천한 외부 인사 3명을 더해 9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에서 후보를 확정 지으면 6개 수협이 총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기존 수협 조합이 6곳이라 3 대 3으로 의견이 나뉘면 지분율이 가장 높은 수협중앙회 영향력이 가장 커진다. 지분율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6개 수협 지분율은 수협중앙회가 19.4%, 기존 출자 수협 5곳이 16.12%씩이다.

향후 추천위원회는 오는 28일 서류심사와 31일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어시장 지분을 공동 소유한 6개 출자수협(수협중앙회·대형선망·대형기선저인망·서남구기선저인망·부산시·경남정치망)이 투표를 통해 선임하게 된다. 각 수협은 소유한 지분율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가지며, 대표이사 최종 선정은 다음 달 2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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