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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벡스코 책잔치에 초대합니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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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전경.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전경.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지난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모습.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지난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모습.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강연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모습.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강연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모습.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전경.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전경.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올해 부산국제아동도서전 포스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올해 부산국제아동도서전 포스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국내 최초의 국제 아동 도서전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11일 벡스코에서 문을 연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14일까지 4일간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의 후원을 받아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해 처음 주최했다. 올해 도서전 주제는 ‘아이와 바다(The Young Ones and the Sea)’이다. 바다가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온 세상을 하나로 연결하는 매개체이듯, 어린이도 책이라는 바다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무엇이든 꿈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도서전에는 한국의 아동도서 출판사와 단체를 포함하여 26개국 160여 개사가 참여한다. 아동도서 출판사뿐만 아니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부산시 어린이신문 등이 함께해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AI를 활용한 ‘미래형 학습’에 대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출판사들도 함께해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참가사들은 도서전이 열리는 나흘 동안 각자 부스와 도서전 현장 곳곳에서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 워크숍, 북토크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주제 전시에는 그림책을 포함한 어린이 도서 약 400권이 전시된다. 전시장은 책으로 이루어진 파도가 치는 바다처럼 연출되어, 어린이들이 바닷속을 유영하듯 책을 읽는 모습이 마치 한 편의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장면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이 주최하는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수상도서 10권도 따로 전시된다.

그림책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일러스트 갤러리 비읍과 협력한 이번 전시는 바다를 소재로 한 그림책 원화 약 6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느끼고 감각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대형 종이 캔버스 위에 어린이가 상상한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릴 수 있는 공간인 ‘키즈 아틀리에’, 직접 이야기와 그림을 구상하여 나만의 그림책을 완성해보는 ‘꼬마 작가 그림책 만들기’, 김형관 작가와 함께 색테이프를 자르고 붙이며 벽면을 꾸미는 참여형 전시 ‘오늘의 하늘, 내일의 바다’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전시를 설명하는 어린이 도슨트도 운영된다. 도슨트로 사전 선발된 어린이가 도서전 프로그램을 또래 관람객에게 직접 소개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소통함으로써 보다 의미 있는 도서전 경험을 선사한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는 만나기 힘든 국내외 인기 작가도 대거 참여한다. 2020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의 작가 조던 스콧, 2016년 <린 할머니의 복숭아나무>로 대만의 권위 있는 아동도서상 중 하나인 호서대가독상을 수상한 작가 탕무니우가 이번 도서전에서 어린이 독자와 직접 만난다.

한국을 대표하는 그림책·아동문학 작가와 평론가의 주제 강연도 이어진다.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대상을 받은 <꽃에 미친 김군>의 김동성 작가, 청소년 소설 베스트셀러 <시한부>의 백은별 작가, <이수의 일기>의 전이수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동도서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하며 한국 그림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작가들의 참여도 이어진다.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으로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진주, 가희 작가, <이파라파냐무냐무>의 이지은 작가, <벽>의 정진호 작가, <너는 누굴까>의 안효림 작가, <오늘의 할 일>의 김동수 작가, <호랭떡집>의 서현 작가도 이번 도서전과 함께한다. 이 밖에도 <두더지의 여름>의 김상근 작가, <휴가>의 이명애 작가, <점과 선과 새>의 조오 작가, <모르는 게 없던 척척박사 후안에게 닥친 끝없는 시련과 고난에 대하여>의 박연철 작가,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한미화 어린이책 평론가도 책과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슈뻘맨, 남매 크리에이터 백앤아, 게임 크리에이터 홀릿, KBS 개그콘서트 ‘금쪽이 유치원’의 개그맨 이수경과 홍현호가 공연과 팬미팅을 연다. 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 ‘원 스트로크’의 디렉터인 고마가타 아이는 색종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상상을 표현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싱가포르의 소설가 마리아 마하트는 싱가포르의 전통 음식 책갈피를 만들며 새로운 맛과 문화를 만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 아동 콘텐츠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25개국의 출판인들도 도서전을 찾는다. 저작권센터를 통해 저작권 전문가 미팅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해외 참가사의 주력 도서를 전시해 관람객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전 개막 하루 전인 10일까지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공식 홈페이지(bicbf.or.kr)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전체 프로그램과 세부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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