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배너
배너

친윤 핵심서 대여 저격수로…부산시장 도전장 낸 주진우는 누구 [영상]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혜사면 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혜사면 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초선 의원인 주진우 의원이 9일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권의 시선이 쏠린다. 검사 출신인 주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강한 대여 공세로 존재감을 키우며 보수 진영의 ‘젊은 공격수’로 부상했다. 하지만 짧은 정치 경력과 과거 친윤계(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됐던 점 등을 이유로 부산시장 출마를 둘러싼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1975년생인 주 의원은 부산 대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해 부산지검과 서울동부지검 등에서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 등에 관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발탁됐다. 대통령실에서 법률 참모 역할을 맡으며 자연스럽게 ‘친윤 핵심’ 인사로 분류됐다. 이후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그 결과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주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그는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포함해 각종 현안, 인사청문회, 국정감사 등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에 앞장섰다. 또 국민의힘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주 의원의 대여 비판 메시지와 당내 역할이 결합되면서 초선 의원임에도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수 진영에서는 그를 ‘젊은 대여 공격수’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인지도는 부산시장 경선에서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직 시장인 박형준 시장과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경우 경선 흥행을 이끌 카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만 51세인 주 의원은 박 시장보다 젊다는 점도 부각되는 대목이다.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는 여권을 상대로 강한 메시지를 내는 모습과 젊은 이미지를 동시에 강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정치 행보를 둘러싼 평가는 엇갈린다. 주 의원은 한때 친윤 핵심으로 분류됐지만 같은 검찰 출신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거론되며 ‘친한계’(친한동훈계)로도 불렸다. 주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한 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찬성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당 법률자문위원장으로서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탄핵심판 당시에는 유튜브와 방송 등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주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보다 당내 분위기에 맞춘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짧은 정치 경력도 평가가 엇갈리는 대목이다. 2024년 국회에 입문한 주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회 입성 1년 만에 당 대표 선거에 도전했다. 그러나 당 대표 경선에서 1차 경선 결과 4위 안에 들지 못하며 컷오프됐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임기 2년 만에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각에서는 행정 경험이 없고 정치 경력도 짧다는 점에서 광역단체장을 맡기에는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또 그동안 부산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고 지역 의원들과의 관계도 그다지 가깝지 않다는 점이 약점으로 거론된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실제 당선 가능성보다 주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시장과 일대일 경쟁 구도를 만들며 체급을 빠르게 키우려는 행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젊은 정치인이 부산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하면서 보수 정치의 세대교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관련기사

라이브리 댓글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