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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앞둔 부산 해수욕장 더 깨끗하고 더 편하게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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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송도해수욕장 전경. 부산 서구청 제공 지난해 8월 송도해수욕장 전경. 부산 서구청 제공

연간 2000만 명이 찾는 부산 해수욕장이 올해도 위생과 편의, 가족 친화성을 한 단계 더 높여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부산 서구청은 송도해수욕장 내 세족·세면 시설을 개선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청은 해수욕장 남쪽 끝에 있는 송도해양레포츠센터 앞 세족장에 수도꼭지 4개를 설치했다. 기존에는 고인 물에 공동을 발을 담그고 발에 묻은 흙 등을 씻어야 했다. 노후 세면대도 새로 교체됐다. 구청은 시설 개선에 2000만 원을 투입했다.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은 방문객들의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함께 높였다. 수영구청은 180만 원을 들여 해수욕장 양쪽 끝에 인접한 남천해변공원에 50개, 민락해변공원에 30개의 공유 의자를 마련했다. 또 올여름부터는 돗자리 대여 서비스도 시작된다. 기존에는 구입만 가능했다. 요금은 대여가 3000원, 구입이 5000원이다. 수영구청 관광스포츠과 김상석 주무관은 “기존에는 들고 온 개인 의자나 구입한 돗자리를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원 낭비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은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난다. 해운대구청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관광안내소 1층에 수유 시설인 ‘아기 쉼터’를 조성했다. 수유 공간은 총 2개실로 내부에는 수유 보조 기구와 전자레인지, 정수기, 소파 등이 비치된다. 개인 파라솔 이용 구역도 대폭 확대된다. 해운대구청은 지난해 관광안내소에서 동백섬 방면으로 200m 구간에 걸쳐 운영했던 프로모션 존을 폐지하고 파라솔 자유 이용 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 구역에서는 개인 파라솔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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