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날 기념 비상공연. 부산국제민속예술협회 제공
부산국제민속예술협회가 ‘국악의 날’을 기념해 창립 이후 첫 공식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통예술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부산국제민속예술협회는 국악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5일 동구 문화플랫폼 야외마당에서 특별 공연 ‘비상(飛上)’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 창립 후 선보이는 첫 번째 공식 공연으로, 우리 국악이 지닌 깊은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연은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신명 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통 연희의 역동성을 극대화한 ‘판굿’이 이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유산인 ‘동래학춤’의 우아한 자태가 무대를 수놓았으며, 경기도·전라도·강원도·제주도 등 전국 각지의 특색을 담은 민요들을 하나로 엮은 ‘민요연가’가 펼쳐져 우리 소리의 정수를 선사했다.
협회는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전통예술의 외연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7일과 18일에는 국악 및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본 공연을 연이어 개최한다. 이를 통해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한국 전통예술과 세계 민속예술을 잇는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인숙 이사장은 “국악은 우리 삶의 정서가 녹아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국악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민속예술 축제로 내실을 다져,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