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문화연구원은 24일 오후 1시 부산 강서구청 1층 구민홀에서 ‘가락오광대 종목 가치 발굴’ 학술대회를 연다.
국가유산청,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강서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26 미래무형유산 발굴 육성 사업’으로 준비했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가락오광대의 가치를 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목적이 있다.
가락오광대는 낙동강을 경계로 부산지역의 야류와 서부경남지역 오광대의 경계에 놓여 있다. 야류나 오광대의 상호 영향관계와 변화양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지역민의 자연발생적인 토착문화와 결합해 만들어진 가면극이다.
이경화 부산광역시 국가유산위원회 전문위원이 전체 사회를 맡고 5부에 걸쳐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가락오광대의 계통성과 유일 채록본에 대한 접근방식’이라는 제목으로 정형호 전 한국민속학회 회장이 발제하며 심상교 부산교육대학교 교수가 ‘가락오광대의 극적구조·재담·공연 상황의 가치 연구’에 관해 두 번째로 발표한다. 이어 강인숙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와 박미화 한국연구재단 연구교수가 ‘가락오광대 춤복원의 바람직한 방안’을 발제하며 김현일 수영농청놀이 전승교육사가 ‘가락오광대 장단 연구’를, 황병권 진주오광대 전승교육사가 ‘가락오광대 탈의 조형성 연구’를 발표한다.
각 부마다 개별 토론자와 발제자의 토론이 있으며 정상박 동아대학교 명예교수가 전체 토론을 진행한다.
문창문화연구원은 “가락오광대의 전승과 연희활동의 성과를 점검하는 학술대회를 통해 강서구 유일의 무형유산이자 부산의 하나뿐인 오광대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락오광대 전승체계 구축의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관심있는 이들은 누구나 학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