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열혈 장인' 코너를 통해 '수백 겹의 칼날, 명품 칼 만드는 남자!' 편이 소개됐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청주대장간'이 이날 소개된 '다마스쿠스 열혈장인' 주인공의 가게다.
충청북도 청주시, 이곳에 명품을 만드는 남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장장이 정경희(55) 씨! 대장간 한편을 가득 채운 200여 점의 칼은, 모두 주인공 경희 씨가 수백 번 두드리고 다듬어 직접 만든 작품들이다. 취미로 만든 지는 10년, 정식으로 대장장이 일을 시작한 지는 6년. 총 16년간을 칼 만드는 일에 빠져 산 경희 씨.
그런데 그가 만드는 칼은 ‘다마스쿠스’라는 칼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민무늬 칼과는 조금 다르다. 수십 개의 쇠붙이를 겹치고 겹친 다음, 약 1,500℃까지 타오르는 화로에서 수백 번을 두드린다. 수십 겹의 쇠를 겹쳐 두드리고, 늘이고, 자르고, 겹치고~ 또다시 두드리고, 늘이고, 자르고, 겹치기를 반복하다 보면, 마치 지층처럼 수백 겹의 칼날을 지닌 명품 칼로 재탄생하는데! 적게는 3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호가하는 경희 씨의 칼~
몸값 한번 어마어마한 이 칼을 만들기 위해 경희 씨는 수년간 독학으로 칼 만드는 기술을 배웠단다. 30년간 몸을 담고 있던 미용업을 그만두고, 서울에 사는 가족과도 떨어져 청주에서 제자들과 함께 칼 만드는 일에 매진 중인 경희 씨. 뜨거운 불길 앞에서 수백 번의 망치질을 하는 고된 작업이지만, 그럼에도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데. 대장장이 경희 씨가 만드는 명품 칼의 세계, 〈열혈 장인〉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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