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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에 공포·스릴러물 극장가 강타…관객 발길 ↑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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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 크로닌의 미이라'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리 크로닌의 미이라'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최근 초여름 날씨가 지속하면서 공포·스릴러물이 때 이른 성수기를 맞고 있다. 영화 ‘살목지’는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최근 개봉한 ‘리 크로닌의 미이라’도 신선한 공포를 선사하며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기에 내달 13일 신예 서은선 감독의 다크스릴러 영화 ‘훈련사’까지 개봉을 앞두며 공포·스릴러물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우 김혜윤 주연의 공포 영화 ‘살목지’가 전날 오후 기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살목지’는 지난 24~26일 34만 3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39.3%)이 관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개봉한 이후 2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올해 200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영화는 ‘왕과 사는 남자’, ‘만약에 우리’를 이어 ‘살목지’가 세 번째다.

영화 '살목지'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살목지'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살목지’는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갈 수 있지만 한번 발을 들이면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저수지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긴장감을 준다. 사람을 홀리는 물의 속성을 통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살목지’는 관객들을 검고 깊은 공포의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며, 4월 극장가에 서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공포물은 그간 비교적 ‘비주류 분야’로 취급돼 왔지만, 이번 ‘살목지’의 흥행은 이같은 편견을 깨뜨렸다. 18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라는 성적까지 거두면서 영화 ‘살목지’가 국내 공포물로 새 역사를 썼다는 게 영화계 평가다. ‘영화가 너무 무서워서 팝콘을 다 흘렸다’, ‘옆자리 관객 비명이 끊이질 않았다’는 등 관객들의 관람평도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영화 '살목지'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살목지' 포스터. 쇼박스 제공

지난 22일 개봉한 ‘리 크로닌의 미이라’도 신선한 공포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개봉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화 ‘리 크로닌의 미이라’는 집 마당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어린 딸이 8년 만에 미이라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고대의 저주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의 미이라 스토리를 대범하고 오싹하게 비튼 이 영화는 실종됐던 딸 ‘케이티’가 살아있는 미이라로 돌아온 후 가족들을 끔찍한 악몽으로 몰아넣는 과정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정점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컨저링’, ‘인시디어스’,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신선한 공포를 선사한 제임스 완과 블룸하우스의 만남으로 이 영화는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이블 데드 라이즈’의 강렬한 비주얼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호러 감각을 입증한 리 크로닌 감독이 합세해 이 영화를 찾는 관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훈련사' 포스터.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훈련사' 포스터. 마노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예 서은선 감독의 다크 스릴러 영화 ‘훈련사’도 내달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훈련사’는 완벽한 삶을 연기하는 스타 훈련사 ‘하영’ 앞에 살인 전과자 동생 ‘소라’가 나타나 묻어둔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고 억눌린 본성이 깨어나는 통제불능 다크 스릴러다. 이 영화는 보호와 위협이라는 모순적인 두 감정이 공존하는 자매의 관계를 통해, 인간 내면의 균열을 날카롭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서은선 감독은 단편 ‘열대야’와 ‘봄비’를 통해 인물 간의 관계와 현상의 이면을 긴장감 있게 담아낸 주목받은 신예 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훈련사’는 제44회 밴쿠버국제영화제 ‘Spotlight on Korea’ 오프닝 작으로 선정됐고, 제49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Thrill’ 부문, 제9회 마드리드국제여성영화제,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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