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GS칼텍스 모빌리티&마케팅본부 김창수 부사장과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지속가능항공유 기반 탄소 감축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글로벌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한다. 국내 항공유 시장을 넘어 국제특송 항공기까지 SAF 공급처를 확대하며 바이오 연료 사업을 강화한다.
GS칼텍스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DHL익스프레스와 지속가능항공유 기반 탄소 감축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DHL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 급유하는 항공기에 향후 1년간 SAF 2000톤을 공급한다. 공급 제품은 다른 항공유와 혼합하지 않은 100% 순수 SAF(Neat SAF)다.
GS칼텍스가 공급하는 SAF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 지속가능성과 탄소 인증(ISCC) EU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정유 공정에 바이오 원료를 함께 투입해 생산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제조된다.
GS칼텍스는 SAF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과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연내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 전용 생산라인도 구축한다.
앞서 GS칼텍스는 2024년부터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한 ISCC CORSIA, EU, PLUS 등 국제 인증 SAF를 국내 항공사에 공급해 왔다.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진에어·이스타항공을 시작으로 2025년 9월 대한항공, 같은 해 12월 에어로케이항공으로 공급처를 확대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DHL 익스프레스 SAF 공급을 통해 SAF 고객 확대에 한 발 더 나갔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맞춰 SAF를 비롯한 바이오 연료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달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지난해 에너지 효율화와 설비 효율 개선으 2024년 대비 총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을 10만 톤 이상 줄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