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앞바다에서 전복돼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 8일째, 사고 해역에 높은 파도가 이어지면서 수중 수색은 다시 중단됐다.
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8일째인 이날 주간 수색에는 해경 함정 2척과 군 함정 2척, 관공선 1척 등 함선 5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된다. 부산·울산 앞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 영향으로 해상 수색에는 1000t급 이상 대형 함선만 참여한다.
해경은 표류 예측 결과 등을 토대로 가로 31km, 세로 70km 해역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해경 파출소 인력 115명과 민간 30명, 경찰 138명, 군 병력 82명도 해안가와 연안 수색에 투입된다.
다만 이날 사고 해역에는 초속 25~27m의 북동풍이 불고 4~5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어 수중 수색은 불가능한 상태다. 풍랑주의보 해제는 10일 오후로 예고됐다. 항공 수색도 기상 상황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앞서 8일 야간 수색에는 해경 함정 3척과 군 함정 3척 등 함선 7척이 투입됐다. 해경 파출소와 군 병력도 연안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밤사이 실종자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기상 악화로 항공기와 수중 수색도 이뤄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