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6개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추진할 ‘이음 인사이드’ 전략을 공개했다. KT 제공.
KT가 다음·무신사·직방·EBS·BC카드 등 서비스에 AI를 연결하는 ‘모두의 AI’ 사업 전략을 밝혔다. 이들 기업의 기존 서비스에 AI 기능을 탑재해 개방형 AI 생태계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KT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6개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추진할 ‘이음 인사이드’ 전략을 공개했다. KT는 대국민 AI 활용의 핵심 축으로 '모두의 AI' 앱을 구축하는 동시에 다음 검색과 컨소시엄 참여 서비스에 이음 인사이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음 인사이드는 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솔트룩스·NC AI·리벨리온 등 국내 AI·인프라 기업과 다음·무신사·직방·EBS·BC카드 등 서비스 사업자를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개방형 구조다.
예를 들어, 직방에 이음 인사이드가 적용되면, “보고 계신 아파트, 실거래가 새로 나왔어요. 이 단지에 나온 매물 11건 중 시세보다 낮은 게 2건있어요. 어제 실거래보다 5000만 원 낮고, 등록된 지 이틀밖에 안됐어요” 등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이용자는 새로운 앱을 따로 쓰지 않고 평소 이용하던 서비스 안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이음 인사이드 전략을 활용해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 KT의 지니TV 등에도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공공 영역에서는 선제적인 알림 제공, 맞춤형 혜택 추천 등 이용자 상황에 맞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을 밝혔다 공공 알람, 연령·거주지역 등 맞춤 공공혜택, 대화형 절차 안내, 발급·신청 지원까지 ‘이음’ 앱과 웹 내에서 구동된다.
KT의 이진영 AX사업본부장은 “일반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성능 좋은 글로벌 AI 서비스는 많지만, 우리 생활에 아주 정확한 검색을 기준으로 액션까지 혹은 비교와 추천까지 해주는 AI는 부족하다”며 ‘AI라는 세상을 모두에게’라는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KT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의하는 한편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보안 체계를 공유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이음 인사이드를 통한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으로 국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접점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멀티모델과 KT 역량이 응축된 토큰팩토리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하며, 안정적인 최적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