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4시 10분께 통영시 갈도 남동쪽 5.4km 해상에서 어선원 7명이 탄 전남 여수 선적 연안복합어선이 전복돼 70대 선주가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15일 새벽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선원 7명이 탄 소형 어선이 항해 중 뒤집혔다.
이 중 6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1명은 끝내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께 통영시 갈도 남동쪽 5.4km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9.77t 연안복합어선 A호가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박에 설치된 자동송신장치에서 ‘조난신호’가 발신됐고 무선국이 해경에 전달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를 급파한 뒤 주변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때마침 주변을 지나던 또 다른 어선이 이를 수신해 지원에 나섰고 바다에 빠진 6명을 우선 구조했다.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통영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됐다.
15일 오전 4시 10분께 통영시 갈도 남동쪽 5.4km 해상에서 어선원 7명이 탄 전남 여수 선적 연안복합어선이 전복돼 70대 선주가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나머지 1명은 뒤이어 도착한 해경 구조대가 수중 수색을 벌이다 오전 5시께 뒤집힌 선체 내에서 찾아냈다.
급박한 상황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신원 조회 결과 선주 B(70)로 확인됐다.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던 B 씨는 곧장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호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조업을 끝내고 그물을 정리하며 입항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고 해역은 비교적 맑은 날씨에 초속 4~6m 북동풍과 1m 내외의 파고가 일고 있다.
통영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뒤집힌 선박은 부력주머니(리프트백)를 설치해 안전해역으로 예인할 예정이다.
15일 오전 4시 10분께 경남 통영시 갈도 남동방 해상에서 어선원 7명이 탄 전남 여수 선적 9.77t 연안복합어선이 전복됐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