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전경.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시가 초읍 동물원 구역에 포함된 정부 국유지를 부산시에 무상으로 양여해달라고 재정경제부에 건의했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1일 오후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중앙-지방 국유재산 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유재산 관련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필요사항 △신속한 주택공급방안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모델 및 우수사례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부처와 부산 울산 등 10개 지자체도 함께 참석했다.
먼저 지방정부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 등을 위해 총 17개 사업에 대한 국유재산 활용을 요청했다.
부산시는 이날 초읍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구역에 포함된 재정경제부 소유 국유지를 부산에 무상으로 양여해 줄것을 건의했다. 부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삼정기업으로부터 동물원을 매입하기로 하고 4월 계약금을 지급한 상태다. 공립동물원으로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동물원내 국유지 2239㎡에 대해 무상으로 부산시에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대구에서는 팔공산 국립공원 내 시유지와 장기미집행공원 내 국유지 교환을 위한 부처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전남광주 영광군은 영암읍성 등 지역문화유산 복원을 위해 현 영암경찰서 부지와 경찰서 이전신축을 위한 공유지와의 교환을 희망했으며 경기도 동두천시는 동두천 자동기상관측소를 청소년 과학체험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사용 허가를 건의했다.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행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창업과 관련해서는 국유재산을 청년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청년드림공간 사업과 유휴 국유재산 활용을 위한 오픈캠퍼스 사업에 대해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