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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아지매시장 점포 추첨 완료… 개장 전 마지막 관문 넘었다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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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아지매시장. 부산일보DB 자갈치아지매시장. 부산일보DB

진행과 파행을 거듭하며 진통을 겪은 부산 중구 자갈치아지매시장 건립 사업(부산일보 2025년 4월 1일 자 10면 등 보도)이 점포 추첨을 완료하며 개장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자갈치아지매시장 점포 추첨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포 추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총 3일간 진행됐다. 대상자는 자갈치아지매시장상인회(이하 상인회)와 자갈치아지매시장상인연합회(이하 연합회) 소속 상인 총 150명이다. 이날 기준 상인 142명이 추첨을 완료했다. 추첨 불참자 8명에 대해서는 부산시가 불참 사유를 확인한 이후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포 추첨은 상인별 점포 위치를 추첨으로 정하는 절차다. 참가 인원에 따라 점포별 면적이 결정되고 접근성이 좋은 점포의 입점자도 가려지는 만큼 상인들에게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과정이다. 점포 배정이 끝나면 상인들의 입점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갈치아지매시장 개장을 앞두고 남은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다.

자갈치아지매시장 1·2단계 건물에 들어설 점포는 총 193곳으로 이날 확정됐다. 구체적으로 1단계 건물은 1층 83곳과 2층 38곳으로 총 121곳, 2단계 건물은 1층 48곳과 2층 24곳으로 총 72곳이다. 두 상인단체가 합의를 통해 마련한 자체 입점 기준에 따라 1단계 건물에는 연합회 소속 상인들이, 2단계 건물 중 약 50개 점포에는 상인회 소속 상인들이 영업할 전망이다. 나머지 점포는 연내 진행할 공개 입찰을 통해 채워진다.

다음 달 초 건물 내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입점이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 자갈치아지매시장 개장을 목표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 수산진흥과 관계자는 “가장 민감한 단계 중 하나인 점포 추첨이 무사히 마무리됐다”며 “개장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시작된 자갈치아지매시장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235억 원을 들여 현대식 건물 2개를 짓는 사업이다. 1·2단계 건물은 각각 2022년과 2024년 준공됐지만, 상인회 측의 시설 개선 요구와 상인 단체 간 갈등으로 개장이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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