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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경성음식야사, 일제강점기 열광했던 핵인싸 음식·배달문화…이승윤·김지민 출연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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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은 '경성음식야사 1부'를 통해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사람들이 열광했던 음식들과 그에 관한 갖가지 에피소드를 대세 개그맨 이승윤, 김지민과 함께 만난다.



▲ ‘핵인싸 개그맨’ 이승윤과 김지민의 일제강점기 ‘핵인싸 음식’ 탐방기!


우리가 열광하는 그 음식, 유행의 시작은 언제부터일까? 100여 년 전인 일제강점기에도 지금처럼 유행하는 음식을 못 먹은 사람들을 아싸(?)취급을 하기도 했고, 잡지에는 ‘이 음식을 안 먹으면 구식사람’이라는 기사가 대놓고 실리기도 했다. 그 시절의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했던 음식들과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대세 개그맨 이승윤X김지민의 최강콜라보로 전달한다.


▲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리얼 ‘배달의 민족’ 조선을 대표했던 배달음식은?


일제강점기에도 배달이라는 문화가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보다 더 대단한 배달문화가 있었다. 오토바이도, 철가방도 없었던 그 시대.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배달을 했을까? 그때의 배달꾼들은 오토바이 대신 자전거, 철가방 대신 손과 어깨 위에 판을 들고 배달을 했다. 수많은 그릇을 어깨에 짊어진 채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는 배달꾼들의 모습은 곡예에 가까웠고, 이러한 모습 때문에 ‘배달꾼들이 한번에 음식 80그릇을 배달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내기를 하는 헤프닝도 있었다. 과연 80그릇은 한 그릇도 빠짐없이 무사히 배달되었을까? 그리고 이들이 이렇게도 열심히 배달하던 음식은 무엇이였을까?


배달음식 중 여름의 대표하는 음식은 냉면! 평양에서는 겨울음식이였던 냉면이 경성으로 넘어오면서 여름의 핫한 음식이 되었고, 매일 점심시간에는 전화기에 불 날 정도로 냉면주문 전화가 폭주했다. 여름철만 되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냉면은, 신문기사에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했다. 하지만, 기사의 제목은 주로 ‘냉면 먹고 중독’, ‘냉면 먹고 사망’. 냉면으로 인한 사고 때문에 1930년대 냉면은 몰락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냉면의 문제점과, 그럼에도 사랑받을 수 있었던 냉면의 매력에 대해서 알아본다.


여름을 대표하는 배달음식이 냉면이였다면, 겨울을 대표하는 배달음식은 바로 ‘설렁탕’이었다. 그 시절 설렁탕이 지금과 다른점이 있다면, 요즘과 달리 소머리를 통째로 펄펄 끓였다는 것! 털도 제거되지 않은 소머리를 펄펄 끓인 설렁탕의 모습을 처음 본 시골사람들은 경악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번 맛을 본 사람들은 남녀노소 상

관없이 설렁탕의 맛에 빠져들었다. 그 당시 설렁탕에 얽힌 조선사람들의 이야기와, 영원한 수수께끼 ‘설렁탕과 소머리국밥은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해답도 방송에서 밝혀진다.


▲ 냉면, 설렁탕, 김치, 심지어 수정과까지... 모든 음식에는 ‘이것’을 치십시오.


음식에 있어서 감칠맛은 없어서는 안 되는 맛 중에 하나이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감칠맛을 내는 주재료는 MSG의 원조인 ‘아지노모도’. 아지노모도 한 스푼이면 진한 설렁탕의 국물 맛도, 감칠맛나는 냉면의 육수도 뚝딱 만들어졌다. 아지노모도의 선전은 대단했고 ‘모든 음식에 아지노모도를 쳐서 먹으면 신가정, 신여성이 된다’는 광고도 끊임없이 등장했다.


그 결과, 아지노모토는 큰 인기를 끌었고 가짜 아지노모도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지노모도가 조선인의 입맛을 점령한 이야기와, 그 내면에는 어떠한 웃지못할 사건들이 있었는지 공개된다.


오는 8월 19일 MBC스페셜 <경성음식야사>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성행하던 음식에 대한 역사부터, 관련된 기막힌 사연들까지 들여다본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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