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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vs 트럼프’ 대결 확정…레이스 열기 본격 가열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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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서 대선 유세하는 해리스 (애틀랜타 EPA=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4.07.31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지아서 대선 유세하는 해리스 (애틀랜타 EPA=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4.07.31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대선 유세 도중 주먹 쥐어보이는 트럼프 (해리스버그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대선 유세 도중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선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4.08.01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대선 유세 도중 주먹 쥐어보이는 트럼프 (해리스버그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대선 유세 도중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선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4.08.01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일(현지시간) 공식 선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이 확정되면서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민주당 전국위원회 제이미 해리슨 의장은 전날부터 온라인으로 실시한 '호명투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표의 과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에 따른 건강과 인지력 저하 논란 속에 지난달 21일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한 지 12일 만에 해리스 부통령이 대타로 등판하게 된 것이다.

다만 민주당의 대선 후보 공식 발표는 5일간의 호명투표가 끝나는 5일에 이뤄진다. 이날 "잠정적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자(presumptive Democratic nominee)가 되어 영광"이라고 밝힌 해리스 부통령은 호명투표가 끝나는 시점에 정식으로 후보 지명을 수락할 예정이다.

또 내주 해리스 부통령의 대통령 후보직 수락에 즈음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후보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닝메이트 후보로는 조지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로써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은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선거일을 채 100여 일도 남겨놓지 않고 해리스 부통령이 바통을 넘겨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에 나섬에 따라 이번 대선은 결과적으로 유색인종과 백인, 여성과 남성, 50대와 70대, 진보와 보수 등 여러모로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선거로 치러지게 됐다.

당초 민주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6월 27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한 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까지 겹치며 그간 침체된 분위기였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으로 구도 자체가 새롭게 형성되면서 심기일전의 모습을 보이며 심상치 않은 기세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 스스로 "대선 경쟁의 모멘텀이 변화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언급할 정도다. 실제로 민주당은 해리스 부통령이 불러온 대선 열기가 2008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선 도전 당시 상황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뜨겁다고 평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달 26~28일 미국의 성인 10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3%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42%)을 오차범위(±3.5%) 내에서 앞섰다. 레드필드앤윌튼 스트래티지가 미국의 성인 17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을 2%포인트 앞섰다.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가 7개 경합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과 애리조나, 위스콘신, 네바다 등 4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공화당은 그러나 이 같은 상승세를 일종의 '허니문 효과'에 불과하다며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 여전히 다수의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는 게 공화당의 주장이다.

또 공화당은 대선까지 3개월 넘게 남은 시점에서 민주당과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와 같은 기세를 계속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장담하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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