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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동궁'으로 넷플릭스 첫 데뷔…"색다른 재미 기대"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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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우, 최정규 감독, 노윤서, 남주혁.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우, 최정규 감독, 노윤서, 남주혁. 연합뉴스

배우 조승우, 남주혁, 노윤서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기대작 ‘동궁’이 오는 17일 공개된다. ‘동궁’은 가상의 동양풍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느끼거나 죽일 수 있는 이들이 저주받은 궁궐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 판타지물이다. 이 작품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처음 출연하는 배우 조승우는 “(출연을)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조승우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동궁’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에 굉장히 다양한 소재가 절묘하게 잘 어우러져 있었다”며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 국내 팬분들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동궁’은 올해 초 넷플릭스가 공개한 ‘2026 글로벌 라인업’ 영상에서 ‘브리저튼 4’, ‘에놀라 홈즈 3’ 등 히트작의 후속 작품과 함께 소개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조승우는 궁에 깃든 저주를 풀기 위해 사람을 불러들이는 왕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스틸.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스틸. 넷플릭스 제공

배우 남주혁은 올해 넷플릭스 기대작 ‘동궁’ 공개를 앞두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에게 ‘동궁’은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남주혁은 “책임감을 등에 업고 (촬영지인 런던에) 갔다”며 “혼자서 어떻게든 잘 해내고 돌아와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군 복무 중 ‘동궁’ 출연을 결정했고, 지난 2024년 9월 전역 후 약 2년 만에 ‘동궁’으로 대중 앞에 선다. 극 중 남주혁은 귀신을 칼로 베어 죽이는 능력이 있는 구천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에서 물을 매개로 현실과 ‘귀’의 세계를 오가는 능력을 갖춘 인물로, 진한 감정 표현부터 강렬한 액션까지 소화한다. 남주혁은 액션 스쿨을 다니며 무술을 연습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조승우는 “남주혁이 1년 가까이 힘든 액션 신을 찍는 것을 보면서 기특하고 대견했다”며 “후배지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남주혁은 “이 한 몸 불살라 구천이라는 인물을 잘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군대에서부터 이미 구천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주혁은 “군대에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순간이 많다. 그런 곳에서 대본을 읽다 보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다”며 “작품에 폐를 끼치지 말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자는 책임감이 너무 컸다”고 강조했다.

배우 노윤서는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궁녀 생강을 연기한다. 노윤서는 “(동궁이라는 작품이) ‘이야기가 실제로 구현됐을 때 어떻게 그려질까’ 상상력을 자극했고 그 점이 흥미로웠다”며 “사극, 오컬트가 처음이라 두려운 마음도 앞섰지만 도전해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스틸.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스틸. 넷플릭스 제공

‘동궁’의 극본은 ‘손 더 게스트’, ‘불가살’ 등 오컬트 히트작을 만든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집필했다. 이에 사극부터 오컬트, 호러, 판타지, 액션 등 다양한 장르가 적절히 어우러진 ‘동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동궁’은 초자연적인 존재를 뜻하는 ‘귀매’ 등 구전 설화에 나오는 한국적 요소를 다수 활용했다.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한 장소로 등장하는 궁 안팎의 외양도 작품의 매력 중 하나다.

‘동궁’ 연출을 맡은 최정규 감독은 “한국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이려고 노력했다. 또 궁의 복식이나 건축물의 아름다움도 매 순간 어필하고 싶었다”며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많은 분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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