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중요 회담을 앞두고 공항까지 갔다가 출국을 취소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미국 애슈빌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출국하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등 주요국 인사와 양자 면담 일정까지 모두 취소됐다.
이번 일정 취소는 재경부나 G20 측의 사정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리한 뒤 2차 개각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출국 취소가 구 부총리의 거취와 연관이 있는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