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장희상(오른쪽) 대표가 지난달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년 소재·부품·장비 뿌리기술대전'에서 산업통상부 지정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지정서를 받았다. 태웅 제공
부산 글로벌 단조업체 태웅이 정부 지정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태웅은 지난달 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년 소재·부품·장비 뿌리기술대전'에서 산업통상부 지정 소부장 으뜸기업 제6기에 선정돼 지정서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국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하는 정부 지정제도다. 이번에 8개 분야 21개사가 신규 지정돼 2021년부터 누적 선정 기업은 120개사다.
연구개발 투자 실적과 등록특허, 전문연구인력, 외부 투자 유치 등 기본역량에 더해 원천기술과 핵심기술 확보 수준, 향후 연구개발 전략, 자금조달 능력, 사업화 가능성,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정부는 6기 소부장 으뜸기업에 최대 4년간 과제당 85억 8000만 원 수준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태웅은 소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연결하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원전시장과 해상풍력, 조선과 산업기계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을 공급한다. 120t 전기로와 정련·진공 처리·조괴 설비를 갖춘 제강공장과 1만 5000t급 대형 프레스, 올해 상반기에 설비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대형 링 단조설비 링롤링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테라파워가 추진하는 미국 첫 상업용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주기기 핵심 부품을 공급했고, 추가 수주를 협의하고 있다. 내년에는 SMR 주기기 고중량 단조품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