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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광주일고 좌완 투수 김태현 뽑아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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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선수들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선수들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일고의 좌완 투수 김태현이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6명 등 모두 10명을 지명했다.

롯데는 11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김태현을 호명했다. 롯데는 10개 구단 중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김태현을 선택해 김태현이 전체 4순위로 프로야구에 입문했다.

김태현은 키움이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덕수고 정현우와 한화행으로 결정된 전주고 정우주와 함께 투수 중 최대어로 회자됐다. 김태현은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6승2패를 거뒀으며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그는 또 54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8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김태현은 현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3세 이하(U-23) 세계야구권선수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 중이어서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김태현의 직구 무브먼트가 좋고 커브의 각도와 스피드 변화, 디셉션(숨김 동작)이 훌륭하다. 롯데 선발 투수로 충분히 활약 가능한 선수로 생각했다”며 “현재 리그에 좌타자와 우타자 비율이 1:1인 상황 속에 좌완 투수의 평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전체 4순위로 뽑은 광주일고 좌완 김태현.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 전체 4순위로 뽑은 광주일고 좌완 김태현.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김풍철 스카우트팀장은 “현재 구단의 투수력 강화에 초첨을 맞춰 투수들의 경기 운영능력·제구력을 고려했다”면서 “야수의 경우 신체 조건이 좋고 잠재력이 높은 선수 위주로 지명했다”고 전했다.

롯데는 이어 2라운드에서 배명고 투수 박세현, 3라운드에서 야탑고 투수 김현우, 4라운드에서 부산고 포수 박재엽을 영입했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투수 진해수를 LG 트윈스에 데려오면서 5라운드 지명권을 LG에 넘겼다. 이 때문에 롯데가 이날 11라운드까지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이들은 투수 6명에 포수 1명, 야수 3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외야수 김동현(부산과학기술대)과 내야수 최민규(부산과학기술대)를 제외하면 모두 고교 선수들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1197명이었다.이중 키움이 14명, LG가 12명, 롯데와 SSG 랜더스가 각각 10명, NC 다이노스가 9명을 지명했다. 나머지 구단은 11명씩 지명해 모두 110명의 선수가 KBO 유니폼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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