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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관제사 4조2교대 단계적 전환 검토…125명 추가인력 필요”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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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코레일의 철도교통관제센터 모습. 코레일 제공 사진은 코레일의 철도교통관제센터 모습. 코레일 제공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철도 관제사의 근무여건이 매우 열악해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른다는 글이 올라 왔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3조 2교대인 철도 관제사 근무여건을 4조 2교대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철도 관제사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4조 2교대 전환을 재정당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코레일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관제사의 글이 올라왔다.

관제사는 “부산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진작에 4조 2교대로 전환해 근무 중이며 코레일에서도 승무원과 역무원 90%는 4조2교대를 도입했다”며 “그런데 가장 빡세게 집중해야 할 관제사는 3조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제사는 “4조 2교대로 하게 되면 근무조가 하나 더 생기기 때문에 사람을 더 뽑아야 한다. 그러나 기재부와 국토부 공무원들은 증원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관제사 사고 83%가 인적오류, 즉 피로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제사는 “사람이 수면부족으로 관제석에 앉아 있으면 가장 먼저 오는 것이 기억 오류”라며 “관제사를 4조2교대로 전환하지 않으면 멀지 않은 미래에 KTX 대형참사가 터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현재 코레일 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사(374명)는 3조 2교대로 24시간 근무 중이며, 4조 2교대 전환을 위해서는 약 125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단계적 전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관제분야를 제외한 사무·시설·차량·전기 분야는 4조 2교대 이미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또 일부 수도권 전동차량 노선에 대해서는 4조 2교대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3조 2교대 야간 근무(오후 7시~익일 오전 9시)시에는 업무 공백이 없는 범위 내에서 5시간 휴게시간을 보장하는 등 근무 여건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철도국장 주재로 관제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일선 관제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능형(AI) CCTV 도입으로 현장 로컬관제 지원 등 제도개선을 검토 중이고, 관제사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 애로사항을 듣고 근무 및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철도 관제는 열차집중제어시스템(CTC) 기반으로 자동 제어되는 구조로, 인적 오류에 따른 사고 위험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평상시에는 사전에 입력된 열차 운행계획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안전한 운행 진로를 설정하고 열차를 제어한다”고 밝혔다.

또 사고, 장애 등 이례 상황이 발생 시에는 관제사가 수동으로 개입하되, 2인 이상 공동 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충돌 우려 등 위험한 진로는 시스템을 통해 원천적으로 설정이 제한되도록 설계돼 있다는 것이다. 2006년 철도교통관제센터 개통 이후, 관제사의 과실로 인한 충돌, 탈선 등 중대 철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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