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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항까지 나가 시진핑 '황제 영접'…11년만의 국빈 방미 일정 시작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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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3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23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 11년 만의 워싱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 활주로까지 직접 나가 전용기에서 내리는 시 주석 부부를 맞으며 각별한 예우를 보였다.

시 주석이 탄 전용기는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착륙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오후 6시1분께 차량에서 내려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따라 시 주석의 전용기 계단 바로 앞까지 걸어갔다. 계단을 내려온 시 주석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도착에 맞춰 백악관에서 기다리지 않고 직접 공항 계류장까지 나가 영접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시 주석은 24일 낮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백악관에서 시 주석 부부를 위한 국빈 만찬이 열린다.

시 주석은 25일까지 방미 일정을 소화한 뒤 2박 3일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은 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때인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양국 정상이 만난 건 지난해 10월 부산, 올해 5월 베이징에 이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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