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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먹통’… 마감 연장 '형평성 논란'

배윤주 부산닷컴 기자 y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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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이 20만 명에 육박, 23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이 수능을 치른다. 지난달 24일 수능 원서를 접수하는 학생들. 이원준 기자 lwj@ 2027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이 20만 명에 육박, 23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이 수능을 치른다. 지난달 24일 수능 원서를 접수하는 학생들. 이원준 기자 lwj@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지막 날인 11일, 원서접수 시스템 먹통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수험생의 원서접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감시간을 1시간 연장했지만 오히려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연장된 시간 동안 대학별 최종 경쟁률을 확인한 뒤 추가 지원에 나선 수험생이 적지 않은 데다 서버 오류로 실제 접수 피해를 본 수험생의 구제도 검토하자, 접속 폭주에 대비해 일찌감치 원서접수를 마친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졌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날 오후 6시 마감 예정이던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

원서접수 대행사 중 한 곳인 유웨이어플라이의 원서접수 시스템이 마감 직전까지 눈치를 벌이던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5시 50분쯤부터 서버 다운으로 먹통이 되면서다. 일부 수험생은 원서 작성과 결제를 정상적으로 완료하지 못했다.

대교협은 수험생의 접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감시간 연장을 결정했다. 당초 오후 6시 마감 예정이었던 대학들이 연장 대상이 됐다. 경희대, 국민대, 동덕여대, 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교대 등 서울 소재 대학도 다수 포함됐다.

문제는 상당수 대학이 원래 마감시각인 6시를 기준으로 학과별 최종 경쟁률을 공개했다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통상 원서접수 마감 직전까지 대학별 경쟁률을 확인한다. 경쟁률이 낮은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찾아 마지막 지원 카드를 결정하는 이른바 '눈치작전'도 벌어진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7~11일 사이에 진행됐다.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를 대행하는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해 모든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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