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나태주 시인 '묘비명'…'옥탑방의 문제아들' 소개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라고 시작하는 나태주 시인의 시 제목은 '묘비명'이다.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다비치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라는 나태주 시인의 시 '묘비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1600만장 이상 팔렸지만 빌보드 차트 1위를 하지 못한 곡으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irsmas Is You)가 소개됐다. 그 이유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1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해당 곡을 찾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음 문제에서는 '심심하다(지루하다)'라는 말을 자주하면 심장병으로 죽을 확률이 2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다음 문제로 직장에서 몰래 연애하는 방법 1위로 우연인 척 같이 출근하기가 소개됐고, 조선시대 세조와 술을 마신 영의정 정인지가 파직되어 유배형을 당한 이유로 왕에게 반말을 했다는 기록이 소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몸무게가 나오는 버스 정류장있다는 내용과 조선 시대 5개월의 국장을 치르며 임금의 시신을 보존하기 위해 얼음과 마른 미역을 사용했다는 기록도 제시됐다.
이어 나태주 시인의 '많이 보고 싶겠지만 / 조금만 참자' 라는 내용의 시 제목을 맞추는 문제가 등장했는데, 정답은 '묘비명'이었다. 나태주 시인이 실제로 원하는 묘비명이라는 이 시는 자신이 죽은 후 묘비를 찾아온 자녀들이 '내가 보고 싶어서 왔는데 우리 아버지가 미리 써놨네'라고 느끼도록 한 것으로 또한 조금만 참으면 '너도 나처럼 죽을 것이다'라는 전언도 담겨 있는 것으로 이는 시간을 아껴서 잘 살라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