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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성권 “민심이 장동혁 거부…한동훈, 국힘 전략 자산”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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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인터뷰] "민심이 장동혁 대표 거부 한동훈, 국힘 전략 자산"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이성권 간사(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장동혁 대표 사퇴 요구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이성권 간사(왼쪽 두 번째)를 비롯한 의원들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장동혁 대표 사퇴 요구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12일 “지방선거 결과는 국민의힘의 참패”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더 이상 국민의힘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은 장동혁 대표에게 있지 않다라는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한 의원을)울타리 밖에 놓고서 우리가 가용하지 않는 것 자체가 정치 전략상 잘못된 것”이라면서 “보수 진영 전체에서 전략 자산은 한 의원”이라고 말했다.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 간사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TV> ‘뉴스캐라’에서 “제가 파악하기로는 (국민의힘 의원)3분의 2 이상은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기대할 게 없다는 게 저변에 깔려 있다”면서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권영세 의원 같은 분들도 장 대표로는 안 된다는 게 마음속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11일) 대안과미래가 장동혁 체제 퇴진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데 대해 “(장 대표 사퇴는)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 것인가의 문제”라며 “당내 중도 개혁파 그룹이 지선 끝나고 난 다음 처음으로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정점식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데 대해서는 의미있는 변화라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다음 권성동 의원이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를 해 결선 투표를 안거치고 원내대표가 됐다”면서도 “근데 이번에는 김도읍 의원이 1차전에서 39표를 받고 성일종 의원이 20표를 받았다. 두 표를 합치면 (투표자의)50%를 훌쩍 넘는다”고 전했다. 과거와 달리 친윤(친윤석열)계, 이른바 현 당권파로 분류되는 이들의 당내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게 이 의원 주장이다.

그러면서 당내 쇄신파의 지지를 얻었던 김 의원의 낙선에 대해서는 ‘한동훈 포비아’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한 의원을 당에서 쫓아낼 때 동참했던 의원들이 많다. 한 의원을 조롱하거나 비판했던 의원들도 많다”며 “혹시나 친윤계인 정점식 의원이 안되고 김도읍, 성일종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장동혁 체제를 조기에 붕괴시키고 한 의원을 복당시켜 당권을 (한 의원 측이)쥐면 개별 의원들은 본인의 공천과 정치 생명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공포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러한 가운데, 그는 한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당장)한 의원이 복당하는 것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며 “보수 진영 전체에서 전략 자산은 한 의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 의원의 국민의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의원들이 (한 의원이 복당해야한다는)그 정도는 안다”면서도 “그러나 약간 경계심이 있다 보니까 서두를 필요는 없다. 근데 언젠가는 같이 해야 된다 이렇게 (국민의힘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봐야한다”고 했다. 이어 “한 의원 측도 이제는 빨리 복당하기 보다는 국회 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극대화시키는 게 더 도움이 될 거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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