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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이혜훈…이번에는 '보좌진 폭언' 의혹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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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그러나 당시에는 내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과거 보좌진에게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는 등의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 송곳 증을 예고한 가운데, 이 후보자 관련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이 후보자 낙마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31일 한 매체는 2017년 당시 바른정당 의원이던 이 후보자가 본인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을 질책하는 통화 녹취를 보도했다. 해당 녹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해당 직원에게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듣느냐” “너 아이큐가 한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의 폭언을 하고 고성을 지르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직원은 사안이 발생한 후 보름 만에 의원실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자와 통화한 사실을 전하며 “(이 후보자가) 거듭 사과드리고 통렬한 반성을 하며 일로써 국민과 이재명 대통령께 보답하겠다 하신다. 보좌진에게 고성으로 야단친 갑질도 송구하다 인정, 사과하신다”고 말했다. 앞서 보좌진 갑질로 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에서 물러난 이후 이 대통령이 최근 지명한 장관 후보자에게도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 폭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낙마 공세에 돌입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 해당 녹취에 대해 “익히 듣고 있었던 얘기들이라 놀랄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과 보좌관 사이는 투명해서 다 알려진다고 보면 된다. 의원의 인성과 자질, 품성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숨길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감정의 분노 게이지를 굉장히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도 페이스북에 “즉시 병원 가서 치료 받아야 할 사람을 어떻게 장관으로 시키느냐”며 “이혜훈의 모멸감 주는 갑질은 민주당 DNA와 딱 맞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이 후보자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 만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회의를 열어 청문회 전략을 논의하고 의혹과 제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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