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해 이용 편의를 도모한다. 사진은 안내 포스터.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버스 요금 무료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밀양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시내권역(동 지역) 순환노선 신설 △1시간 이내 1회 무료 환승 △18세 이하 버스 요금 무료화 등을 차례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내·마을·아리랑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는 다음 달 8일부터 시행한다. 밀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청소년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탑승하면 요금이 면제된다. 아리랑버스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거나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을 잇는 맞춤형 소형버스로, 밀양역~표충사·부산대 밀양캠퍼스 등을 오간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시내 동 지역과 부북면을 잇는 순환노선을 신설해 ‘동 지역 15분 생활권’을 실현할 방침이다. 모든 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환승 제도도 같은 날 도입된다. 시내·마을·아리랑버스를 이용할 때 1시간 이내 1회에 한해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10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노선 개편 안내 책자를 배부한다. 시범 운행 기간에는 노선 변경에 따른 초기 불편과 문의에 즉각 대응하도록 교통행정과에 민원 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운행 과정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개편안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시민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고 대중교통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는 중요한 변화”라며 “시범 운행에 앞서 개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