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15일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통시장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개편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해서 더 많은 혜택이 가야 소비를 더 유인하고 진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3일 경기도 수원의 전국상인연합회와 수원 남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취임 후 첫 현장 행보에 나섰다.
수원 남문시장은 영동시장, 못골시장 등 인근 시장들이 연합해 하나의 상권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상인 간 협업을 바탕으로 ‘2025년 중기부 백년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향후 공동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소영 장관은 먼저 영동시장 내 전국상인연합회 사무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상인과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전통시장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재난 예방을 위한 시설·설비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현재 정부가 온누리상품권)개편 방안을 곧 수일 내로 발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온누리 상품권이 더 많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더 앞장서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명절 때마다 진행되는 농수산물 환급 행사와 관련해서는 그는 “모든 시장이 지정되고 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보니 시장별로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농식품부 및 해수부와 협의해 내년 설날부터는 조금 더 도움이 되는 그런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게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못골시장으로 이동한 이 장관은 성수품 및 민생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통시장이 지역 주민의 생활공간을 넘어 지역경제를 이끄는 활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이 못골시장에서 직접 구매한 물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